의과대학 3개의 연구팀이 대형 연구과제를 연이어 수주해 우리 의과대학의 연구 능력이 다양한 분야에서 해당 분야들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각 연구 과제 및 규모는 다음과 같다. 김주한 교수의 '시스템 바이오 정보의학 연구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 국가핵심연구센터(NCRC)로 선정돼 연구기간 총 7년(1+3+3)동안, 총사업비 약 13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NCRC 연구센터를 통해 대학원 융합과정과 서울대-카이스트 청라캠퍼스에 설립예정인 가상자아센터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원경 교수의 ‘생체막 가소성 연구센터’가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 (세부 사업명: SRC)에 선정되었다. 이 센터는 최첨단 연구기법을 이용하여 생체막의 기능과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연구함으로써 세포 신호전달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7년(4+3)의 연구기간동안, 연 10억 원 가량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김인규 교수는 기초연구실 육성사업(BRL)으로 연구과제 ‘암세포 칼슘코드 해독 실험실’로 연구기간 5년(3+2)동안 연간 5억 원을 수주하게 된다. 이 연구는 암 유발 인자들에 의한 칼슘신호의 amplitude, localization, duration, frequency 변화패턴을 분석하고 (칼슘코드 해독), 이와 암 신호 경로와의 상호작용을 구명하여 암의 특이적 현상들 (cancer behaviors)을 설명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