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artment of Biomedical Sciences, SNU

석승혁 교수팀, 유럽연합 대형 연구과제 'BREATH' 컨소시엄 참여

2026-04-30l 조회수 194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석승혁 교수 연구팀이 유럽연합(EU) Horizon Europe 대형 연구과제 'BREATH' 컨소시엄에 참여해, 유전자 조작 마크로파지 기반 차세대 재생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약 170억원 규모로, 향후 4년간 진행되는 유럽연합 대형 연구 프로젝트다.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치명적인 만성 폐질환으로, 폐 조직의 점진적 섬유화로 인해 호흡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치료법은 질병 진행을 지연시키는 데 그쳐, 근본적인 치료 전략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큰 상황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Horizon Europe 'Health Cluster'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최초 사례로, 글로벌 보건의료 연구 협력에서 국내 연구 경쟁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석승혁 교수 연구팀은 면역세포인 큰포식세포(macrophage)의 기능을 유전자 수준에서 재설계해 병적 섬유화를 억제하고 손상된 폐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sense-and-respond' 기반 세포치료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CRISPR 기반 유전자 조절 기술과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을 결합해 질병 환경에 반응하는 정밀 치료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석 교수는 그동안 장염, 종양, 폐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마크로파지의 면역조절 기능을 규명해온 국내 대표 연구자로, 마크로파지 기반 치료 전략을 실제 임상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번 국제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유럽 주요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면역/재생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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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리타스알파(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08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