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단장 묵인희)은 4월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단계 우수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의 주요 연구개발(R&D)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를 비롯해 2단계 우수 성과 연구책임자, 주요 언론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처 인사말, 사업단장 종합성과 소개, 우수성과 시상식, 연구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사업 개요 및 추진 배경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발병 5년 지연을 통해 연간 치매 환자 증가 속도를 50%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과기부와 복지부가 2020년부터 공동 추진해 온 국가 사업이다. 총 9년간(2020~2028년, 3단계) 국비 1,822억원이 투입되며, 이번 2단계(2023~2025년)는 치매 단/ 치료기술 검증 및 임상 연계를 위한 기술 고도화에 중점을 뒀다.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현황 2024'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2024년 약 91만 명에서 2070년 약 224만 명으로, 국가 단위 치매 관리 비용은 같은 기간 24.6조 원에서 215.2조 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치매 R&D 투자의 시급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단계 주요 성과 종합
사업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2단계 3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논문 총 505건(평균 mrnIF 82.7),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222건, 기술이전 총 계약액 2조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11건(국내외 임상1상 6건/임상2상 5건), 의료기기 품목 인허가 16건, 혁신의료기기 지정 2건/혁신제품 지정 1건/혁신의료기술 선정 1건 등 질적/양적으로 1단계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우수성과 시상식 및 성과 발표
이날 행사의 핵심 순서인 시상식에서 묵인희 단장은 2단계 5대 우수성과 연구책임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수상 후에는 연구책임자 5인이 성과의 주요 내용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 '성과 ①' 연세대 김상우 교수 치매 유전자 병인 발굴을 위한 뇌조직 내 모자이크 돌연변이 분석 방법 개발 - Nature Methods(IF 47.99) 게재, 2024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성과 ②' 성균관대 조한상 교수 인간 치매뇌 생체조직칩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뇌질환 신약 유효성 평가 서비스 사업화 - 3차원 인간뇌 신경-면역 생체조직칩으로 Nrf2 항산화 기전 규명, 2024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 '성과 ③' 뉴로핏 김동현 대표 아밀로이드(A)/타우(T)/신경퇴행(N)/혈관성(V) 신경병리를 이용한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고도화 - 국내/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주요 규제기관 인증 13건 취득, 2025년 매출액 17.8억원 달성.
▲ '성과 ④'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 치매 치료제로서의 Nrf2 활성화제 개발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 - CV-01 국내 임상1상 IND 승인,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Angelini Pharma)에 5,000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체결 (출연연 역대 최대 금액)
▲ '성과 ⑤' 아델 황경훈 이사 타우 단백질 타깃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 글로벌 기술이전 달성 - 아세틸화 타우를 선택적으로 표적/제거하는 단일클론항체 ADEL-Y01 개발,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에 선급금 1,180억원 포함 총 1조 5,300억원 규모 기술이전 성사.
묵인희 단장은 "2단계에서는 글로벌 기술이전, 혁신의료기기 지정, 한국형 치매예방 프로그램 전국 보급 등 1단계의 기반 위에서 국민 체감형 성과를 다수 창출했다"며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에서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발판으로 글로벌 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2기 기획 등 정부의 지속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베리타스알파(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607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