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대의과대학 분자유전학과 김종일 교수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나현)와 유한양행(대표 최상후·김윤섭)은 지난 15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의사신문 창간 51주년 기념식과 제44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김종일 교수를 비롯해, 우수상에 울산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송재관 교수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정현훈 조교수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이 전달됐다. 지난 1967년 시작된 유한의학상은 서울시의사회와 유한양행이 공동으로 제정해 시상한다. 이 상은 국내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의학자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한국의학의 미래지향적 좌표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